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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외삼촌생신



 저저번주 토요일에 큰외삼촌생신잔치가 열려 광주에 갔었다.
 생신축하도 축하지만, 오랜만에 가는 광주라 더 신났고(거의 여행가는 느낌)
 무엇보다!
 맛잇는걸 잔~뜩 먹을 생각에 손꼽아 기다리던 날이었다 크크크

 일찍 용산역에 도착해서, 아이파크에서 선물을 무엇을 사야하나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너무 지쳤고, 마땅히 살게 생각나지도 않았다. (일흔 생신선물을 사보긴 처음!)
 그러다가
 여름이고 하니, 남방을 사러 남성복매장에 갔는데
 이건 뭐, 내가보기엔 교복같다구! 사람들이 입고 다니는 깔끔하고 멋진 남방들은 대체 어디서 산거람?~~!
 스프라이프 아님, 땡땡인데
 난 아무나 사줄 수 있는건 사고싶지 않다구. 그래서 당당히 물었다. 점원에게,
 "어른이 입으실 건데 추천 좀 해주세요~"
 "연세가 어떻게 되시죠?"
 "아......좀 많으세요.."
 "네? 얼마나.."
 "....70이요.."
 "헉..."

 당황한듯한 점원님. 네네 이해합니다.
 저도 이런 일이 처음 이거든요.
 점원님께서도 70은 첨 이신지라 추천해 준 옷들이 시원찮았다.
 이건 우리 아빠가 입어도 좋고, 동생이 입어도 그런대로 괜찮은 '그럭저럭' 옷이잖아!
 그래서 추천은 포기하고 그냥 내 '필'로 골랐지뭐.
 젤 특이한 걸로 고르니 점원님께서,
 "아.. 이것도 시..시원해보이죠"
 
 네네 님이 뭐라시던 전 이걸 살겁니다. 계산해주세요.
 
 우여곡절끝에 선물을 사고 엄마랑 이모와 만나 오랜만에 타는 KTX에서
 사이다를 마시고 꿈나라로 gogo

 그리고 대망의 생신파뤼!
 아아아아 정식이다~ 씨푸드 정식이다~~예예!!

 끊임없이 나오는 음식에 주는대로 다 먹었다. 크크크
 언제 또 먹어보랴 냠냠 다 먹고 또 먹고 .... 역시 전라도 음식이 맛있는걸!

 큰외삼촌이 내가 산 선물에 감동을 받으시고, 하하하
 맘에 들어하신다. 역시 !!
 이래저래 즐거운 하루.

 게다가.
 기대하지도 않았던 행운권 추첨에서  코치모자를 겟!!!
 조금 .. 화려하지만 공짜로 받았으니 하하하.

 역시 친척들과의 모임은 행복하다.
 또 광주를 가야겠다. 크크크


궁금하시죠?

by 더블유알 | 2009/07/14 23:18 | 2009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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